전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저장 시설 ‘시드볼트’ 종자 NFT 발행
대체 불가한 식물과 NFT 특성 연결해 생물다양성 중요성 알려

시드볼트 NFT 컬렉션 포스터 /자료제공=환경재단
시드볼트 NFT 컬렉션 포스터 /자료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환경재단(최열 이사장)이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관된 주요 식물종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발행하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생물다양성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에 출시해 환경 보전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환경재단은 이번 컬렉션 출시와 함께 시드볼트 씨앗으로 지구를 되살리는 세계관을 수행할 프로젝트 요원도 모집한다.

프로젝트 요원 모집에 참여하기 위해선 업비트 NFT에서 제공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에 참여하거나 SNS 이벤트에 참여해야 한다.

업비트 NFT에서 제공하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1·2차 각 800명씩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멸종위기 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 등 ESG 활동을 통해 두나무에서 발행한 NFT 홀더 보유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SNS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해시태그 포함 반려식물을 인증하면 참여자에게 ‘씨앗 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를 선착순 제공한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 참여자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요원에 선발되면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과 미션 수행 자격이 주어지며 ‘발아KIT NFT’를 제공받고 ‘영양 KIT NFT’까지 수집한 뒤 간단한 요원 자격 확인만 통과하면 미션에 성공하게 된다.

미션에 실패하더라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홀더에겐 ‘누깍’ 카드지갑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LG 틔운 미니 ▷LG 스탠바이미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권 등을 지급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으로도 이어져 온라인 환경 보전 활동이 현실로 연결될 예정이다”며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원 방문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글로벌 그린리더 500만 명을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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