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주최한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롯데건설 직원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주최한 사내벤처 워크숍에서 롯데건설 직원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건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사내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말하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운영에 앞서 임직원의 창의적 조직문화 형성과 사내벤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더인벤션랩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사내벤처 출신 스타트업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 특강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의 이해 강의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강의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인벤션랩은 기업 맞춤형 교육 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육성) 전문기관이다.

사내벤처 교육프로그램에 이어 개최한 워크숍은 11월 24일, 12월 1일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도출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Amazon사의 혁신 경영방식인 ‘제품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사고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Working Backwards(거꾸로 일하기)'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건설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채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임직원들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는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내년에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내벤처 운영에 있어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사업 활성화와 창조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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