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원 초대전·개인전 등 다양한 전시 열려···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장 확산

2022년 주한 중국문화원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2022년 주한 중국문화원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환경일보]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중국 미술계와의 교류가 완화되면서 한중미술협회는 최근 중국 각지의 여러 미술 단체와 접촉하며 협회원들의 단체전·개인전 수요에 응해 다양한 전시를 마련하고 있어 국내 미술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중 미술 교류를 위해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은 올해 수회에 걸쳐 북경 798 예술구 관계자, 광저우 남월화원 회장을 비롯해 하북미술대학 등 여러 중국의 미술대학과 료녕성 성정부, 길림성 성정부 관계자는 물론 한국과 가까운 청도, 위해, 단동 등지의 여러 미술단체장들과 접촉했다. 

2023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미술협회 국회 초대전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2023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미술협회 국회 초대전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그 첫 번째 성과로 북경 798 예술구의 태양공간화랑 1·2전시실에서 차홍규 회장 및 안광수 부회장의 초대 개인전이 12월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12월18일부터 한 달간 협회원 초대 전시와 차홍규 회장, 안광수 부회장, 하정열 고문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의 하북미술대학 초대전은 중국 측에서 전시에 참가하는 협회원들 모두에게 전시 비용은 물론 숙박비 등 부대비용까지 제공한다. 이는 한중미술협회가 2009년 설립된 이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결과이다.

한중미술협회 양병구 사무국장
한중미술협회 양병구 사무국장

이번 초대 전시에 임하는 한중미술협회 회원은 차홍규 회장(하이브리드)을 비롯해 양병구(수채화), 장복금(전통민화), 김정희(판화), 오미자(민화), 한서경(서양화), 이수은(그래픽), 이병선(사진), 신광순(동양화), 이응선(서양화), 김국(서양화), 하정열(서양화), 정원일(사진), 안광수(조각), 장우순(서양화) 작가 등이다.

이번 초대전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물론 북한의 유명한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초대전임을 감안해 우리나라가 전시 총감독을 맡는다. 한편, 전시 진행은 국제전 행사 경험이 많은 한중미술협회 양병구 사무국장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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