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해외개척단이 발굴한 유망품목, 호주 현지 마켓테스트

[환경일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수출 유망품목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말부터 3주간 호주 시드니 주요 유통매장에서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추진해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널리 알렸다.

최근 호주에서는 비건식, 건강식을 선호하는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공사 청년해외개척단(AFLO)은 곤약 팝콘, 비건 마요네즈, 두부 과자, 컵 죽 등 호주에 수출되지 않는 신제품 5종을 직접 발굴해 현지 수입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샘플을 전달하며 중소 수출업체의 거래선 발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 IGA 등 주요 유통매장의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시식 등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신규 유망품목의 호주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호주 시드니 주요 유통매장에서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추진해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널리 알렸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주 시드니 주요 유통매장에서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추진해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널리 알렸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마켓테스트에 참여한 현지 바이어 아담 씨는 “라면이나 김치 같은 K-푸드는 잘 알고 있지만, 이번에 처음 접한 치폴레 맛의 비건 마요네즈나 곤약 팝콘은 정말 흥미롭다”며 “맛도 뛰어나고 품질도 좋아 건강식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환영받을 것”이라며 호평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남반구의 중심국인 호주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K-푸드 수출기업의 신제품을 꾸준히 발굴해 호주 등 해외 신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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