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지원, 국제사회 협력 위한 ‘공공외교 역할’ 중요
“지속가능 경제성장, 사회적 압력 대응 및 규제 해결에 도움”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경영 방식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이러한 가치를 채택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자원의 보전, 탄소배출 감소, 사회적 공정성 등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ESG 경영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공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SG 경영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공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기 위해서는 공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ESG 경영은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책임을 고려해 경영하는 것이지만, 이는 공공외교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ESG 경영과 공공외교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공공외교는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기에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개념과 중요성,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고 기업의 ESG 경영 사례와 공공외교의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 및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정 의원실,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은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을 공동 개최해 토론을 진행했다.

해당 포럼에서 김학용 의원은 “ESG 경영과 공공외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영과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 두 나라는 문화적 유사성을 공유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며 ESG 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을 통해 더 넓은 범위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추구해야 하며,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면 지구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과 공공외교, 상호연관성 밀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위원장 역시 ‘ESG 경영과 공공외교는 상호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역점을 뒀다.

박정 위원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널리 인지되면서 기업 차원의 관심사를 넘어 국가 차원의 어젠다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위한 공공외교와 ESG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외교와 ESG 상생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봤다.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정 의원실,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 전경  /사진=김인성 기자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정 의원실,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ESG경영과 공공외교의 역할’ 포럼 전경  /사진=김인성 기자

10만개 이상으로 전국 26.9%의 중소기업이 소재한 경기도에서는 ESG를 매개로 한 ‘공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021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 세계 144개국 대상 ESG를 평가한 결과, 한국에게 1등급을 줬다”며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은 ESG에 투자하고, ‘공공기관’은 ESG 경영을 선도하며 ‘행정’은 ESG 철학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ESG 정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교육을 통해 ESG 인식을 확산시키며 ▷전문가 진단 평가와 ▷국제인증 취득 지원 및 모의평가 등 공급망 실사대응 패키지 제공 ▷인센티브 지원 ▷실사대응 전문인력 양성 등 ESG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SG 연대‧협력을 위해 공공외교 필요성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 신산업 등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UN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 사무총장과 기후변화대응을 논의하는 등의 외교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SG 통합, ‘투자회사’와 ‘정책 입안자’ 모두 도움

인도네시아 푸르바 전 상원의원은 ESG가 투자회사에 중요한 이유는 “ESG 통합은 투자 회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외부효과에 가격을 매기며 ▷무형자산 측정 ▷03 고유한 리스크 관리 ▷더 나은 수익 ▷수탁의무를 다하는 것에 대해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또 ESG 통합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증가하는 사회적 압력에 대응 및 규제의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책 입안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연세차하얼연구소 장충의 소장은 한중 공공외교를 위해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된 상호방문 회복해야 하며, 깊이 있고 솔직하며 실질적인 교류와 이념, 가치관 등 편견을 지양하고 포용성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의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정서를 경계해야 하고 언론의 긍정적 역할과 사소한 충돌이나 논쟁, 특히 인터넷 언쟁을 평상심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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