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공여식 개최

[환경일보] 기상청은 12월14일(목) 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공여식을 라오스 기상청(비엔티안)에서 개최했다.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날로 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등을 조기에 감시하고 예보할 수 있는 장비와 활용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수행해 올해 완료된다.

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사업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공여식 /사진제공=기상청
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사업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공여식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서 운영 중인 태풍현업시스템(TOS, Typhoon Operation System)과 우리나라 천리안위성 2A호의 위성영상 수신‧분석 시스템을 라오스 기상청에 구축하고, 실습 중심의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지원했다.

이번 공여식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 장동언 차장과 정영수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했으며, 라오스에서는 우턴 펫루앙씨(Outhone PHETLUANGSY) 기상청장, 아농썬 폼마짠(Anongsone PHOMMACHANH) 천연자원환경부 내각책임관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사업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공여식 /사진제공=기상청
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사업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공여식 /사진제공=기상청

행사에서는 공여된 장비에 대한 공여증서 서명식에 이어, 구축된 장비의 발전적인 활용 및 역량 향상 방안 논의와 태풍 예보 사례 발표 등 공적개발원조(ODA) 토론회도 개최됐다.

장동언 차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로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취약한 국가의 재난 대응을 지원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변화 취약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상기술 전수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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