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설립,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에 기여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14일(목)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올해는 6월15일부터 9월7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후보자 추천이 진행됐으며, 예심,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6명(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해운협회는 1954년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해운제도 선진화에 힘써 왔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익재단 바다의품을 설립(2022)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운협회 회장 정태순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회장 정태순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대표 해류도를 제작해 중등교과서에 보급한 서울대학교 박경애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양교육자료 개발 및 동아리 운영 등 적극행정을 발휘한 한밭초등학교 박상희 교사가,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어촌의 관광소득 향상에 기여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받았다.

또한,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은 일본 물류업무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국제익스프레스 나승도 대표이사가,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은 독도연구 활성화와 독도 영토 교육에 앞장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이 각각 받았다.

한밭초등학교 교사 박상희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한밭초등학교 교사 박상희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신(新)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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