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재생원료 활용 재활용품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산

[환경일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 이하 공단)는 15일 광주광역시와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재생원료 활용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동주택에서 투명 PET병을 포함한 재활용품 수거봉투 제조에는 고품질 플라스틱 원료가 다량 사용되고 있어 생활폐기물 처리에 고급 원료가 사용되는 모순이 있다.

이에 공단에서는 상반기 전국 최초로 폐플라스틱 원료 100%로 재활용품 전용수거봉투를 제작, 광주·전남 공동주택에 무상 보급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 억제, 재활용원료 사용 확대 및 재활용품 수거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생원료 활용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한국환경공단
재생원료 활용 생활폐기물 전용수거봉투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한국환경공단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중소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로 구성된 조합으로, 공단에 이어 수거봉투 35만장을 제작하여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에 무상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봉투는 서울 한강공원 안내센터 11개소와 광주시 산하기관 37개소에 배포되어 공원, 박물관, 도매시장, 공용 주차장, 체육시설 등에서 재활용품 수거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호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이후 대폭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자원순환 활성화와 민·관·공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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