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판매·관리 전 분야 통합 마케팅 전략 전수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생산·판매·관리 경영컨설팅을 시행했다. /사진제공=한국마스크산업협회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생산·판매·관리 경영컨설팅을 시행했다. /사진제공=한국마스크산업협회

[환경일보] 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장 석호길)는 12월15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생산·판매·관리 전 분야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당시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인 관련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을 위해 장애인 시설에 마스크 생산을 적극 권유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긴급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또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대상으로 마스크를 신규 긴급 생산품으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마스크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장애인시설의 코로나19 대응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다.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은 하지 못한 채 기계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마스크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땐 이미 마스크가 시중에 넘쳐났기 때문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복지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마스크 생산 기계 2대와 포장기 1대를 구매했다. 또한 식품의약약처 마스크 공장 표준 인증 기준에 따라 공장부지를 자비로 임대했다. 시설에서 생산한 마스크는 2021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년간 3만장, 연간 생산량 목표치 72만장 정도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석호길 회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단기, 중기, 장기 경영컨설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 “주요 컨설팅으로 큰 틀에서 관련 산업 동향 분석과 맞춤식 통합 마케팅을 제안했으며, 세부적으로는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인적·물적 공정관리, 원가 절감 등을 위한 원부자재 매입처 개발과 신규 영업망 확보 전략, 국내외 인증 획득 및 인증 준수를 위한 제반 품질관리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장애인시설이 추구하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든든한 새 출발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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