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준공 후 20년 이상 도래된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 343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기울어짐, 부동침하 등 기초상태 ▷건축물의 내 · 외부의 경사균열 ▷인접지역의 지하굴착, 호우 · 화재 · 침수 등 주변 환경 ▷위험여부에 대한 거주자의 의견청취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서울시 건축사협회 강서지회 소속 건축사 22명이 참여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구조부에 대해 정밀 확인하게 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 및 보수·보강토록 관리 통보하고 불량건축물은 특정관리대상 시설물로 지정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연면적 2천㎡ 이상 1만㎡ 미만 비거주용 중형건축물 283동에 대해서도 오는 5일까지 점검을 마쳐 겨울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중형건축물 주요 점검내용은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한 무단 용도 변경 사항 ▷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안전관리 실태 ▷무단 증·개축, 주차장 위반, 피난, 방화 등에 저촉되는 시설물의 설치 상태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건축과로 하면 된다(☏ 2600-6869)

<강서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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