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등 특산자원 활용 제품 고급화, 다양한 상품개발, 해외 판로개척 지원

진도군이 2024년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 S등급에 선정됐다.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이 2024년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 S등급에 선정됐다.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진도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완전경쟁형) 공모에서 진도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S등급으로 선정됐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사업(완전경쟁형)은 인구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 분야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방 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107개 지역이 지원 대상이다.  

완전경쟁형 지원 규모는 S등급(4개), A등급(8개), B등급(4개)으로 진도군은 S등급에 선정돼 국비 10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 1월 중앙컨설팅위원회 자문을 받고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 연구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총사업비는 17억3900만원(국비 10억4000만원, 도비 3억원, 군비 3억원, 현물 9900만원)으로 관내 울금 등 식품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과제 분야는 혁신화와 성장 촉진, 인식 개선, 사업화 지원, 유망기업 일괄 지원, 사업화 연계 등 5개 분야로 2년간 추진한다.

진도군은 2008년 진도울금 상표출원(지리적표시단체표장), 2010년 진도울금 상표등록(지리적표시단체표장), 2014년 진도울금 지리적표시등록(제95호), 2014∼2018년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추진(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2019∼2023년 진도울금산업특구지정 등 울금산업육성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도울금산업을 지역의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 단계 성장시켜 고부가가치사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추진으로 제품 고급화와 다양한 상품개발, 해외 판로개척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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