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및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 다수의 재해 발생

우박피해 사과  /사진제공=영양군
우박피해 사과  /사진제공=영양군

[영양=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영양군은 지난 10월 26일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특별 영농자재비(250백만 원)를 편성 지원했다.

이번 우박은 이례적으로 10월 말에 내렸으며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과수(200ha)와 배추(50ha)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3년도에는 저온 및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 다수의 재해가 발생해 이미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는데 수확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우박피해를 입어 농가의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군에서는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당 100원의 특별영농자재비(3회 추경, 군비 100%)를 편성 지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재해로 인한 피해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이례적인 시기의 우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이번 특별지원금이 우박피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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