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환경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27일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을 통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공사와 해양수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국립부경대학교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산업 육성과 해양 생태계 보전은 물론,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김춘진 사장(왼쪽), 장영수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김춘진 사장(왼쪽), 장영수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국립부경대학교의 1만 6000여 학생과 임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농수산식품 산업 미래 인재 양성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