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 화훼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화훼인의 밤’ 열려

[환경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화훼사업센터에서 한국화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FTA시대 화훼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화훼인의 밤’ 행사장을 찾아 화훼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올해도 꽃은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힘든 시기에도 이 곳에 모인 모든 분들이 국민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방송통신대 DMC에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최로 개최된 ‘2023년 KNOU리더스클럽 송년의 밤’에서 ‘저탄소 식생활’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 모색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 모색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날 강연에서 김 사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 위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나와 가족, 이웃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Net- Zero)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잇따라, “먹거리는 기후위기로 가장 큰 위협을 받는 분야이자 동시에 기후변화 책임이 큰 산업”라며, “인류가 지속가능하려면 저탄소 식생활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실천방안으로 우리 모두의 동참이 반드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임에 따라, 공사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상생활 속 실천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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