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수거사업소 현대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전환

[환경일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2023년도 전라남도 내 5개 수거사업소(해남, 영암, 담양, 함평, 순천)와 담양폐비닐재활용시설을 운영하면서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를 약 3만2천톤을 수거하고 재생원료 생산을 통해 영농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있다.

공단-지자체-영농단체와 협업하여 지역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총 35차례 실시했고, 환경부가 주관한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해남군 새마을지회 2개소가 최우수상·우수상(해남군지회 산이면부녀회, 황산면 부녀회)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공단은 현재, 제5차 미세먼지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집중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동집하장에 쌓인 영농폐기물을 적기 수거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수거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영농폐기물 수거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특히, 올해는 노후화된 해남수거사업소에 폐비닐 야적부지를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사무실을 신축하여 내년부터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농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수거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영암수거사업소와 담양폐비닐재활용시설에 예산을 투자하여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며 폐비닐 야적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저감 휀스 설치 및 재활용 처리시설 공정 라인 간소화를 통해 폐비닐 자원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최적 수거와 깨끗한 농촌의 정주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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