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슬러지를 원료로 생산한 부숙토

하수찌거기 처리시설 내부 전경  /사진제공=안동시
하수찌거기 처리시설 내부 전경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관리하는 안동환경사업소에서 하수슬러지를 원료로 생산한 부숙토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부숙토는 하수 내 포함된 유기물 찌꺼기를 건조 분해, 발효시켜 악취를 저감하고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해 만든다. 정원, 공원, 임야, 간척지, 개간지, 도로절개지, 폐광지, 토양식생복원사업지등의 토지개량제 또는 매립지 복토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토지개량제로 사용하는 경우 사람의 식용 및 가축(가금류 및 어류 포함)의 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작물 등을 재배하는 토지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연간 1,000㎡당 4톤 이상 사용을 제한하고 도로절개지등의 토지개량제, 매립지 복토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부숙토 제품기준 “나” 등급의 경우 매립시설 복토용으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안동환경사업소에서 생산하는 부숙토의 경우 품질이 한 단계 높은 부숙토 제품기준 “가” 등급으로 생산되어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안동환경사업소에서 생산하는 부숙토는 현장방문을 통해 직접 수령이 가능하며, 사용을 원하는 관공서, 조경업체, 시민 등은 신청 시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부숙화 처리시설은 연중 상시운영 되지만 시설물 정기점검 등 정비기간 재고 확인을 통해 수령 가능여부를 사전 확인 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숙토 무상공급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안동환경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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