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위성데이터 활용해 수치모델 개선

[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원장 안영인)이 발간한 ‘기상 R&D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에서는 기상위성 자료를 활용해 수치모델을 개선하고 강수량·낙뢰·미세먼지 등 기상 예측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대형 산불 발생도 미국, 유럽에서는 기상위성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정지궤도 기상위성 자료의 경우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기상 예·경보 서비스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경제적 가치가 매우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외 주요국에서는 연속성 있는 정지궤도 기상위성 자료 확보를 위해 후속 위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리안위성2A호 /사진제공=한국한공우주연구원
천리안위성2A호 /사진제공=한국한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도 기상관측 성능 향상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천리안위성 2A호의 후속으로 천리안위성 5호기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

기술원 안영인 원장은 “기상위성 자료는 재해재난 관리, 에너지·농업·항공운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로 기후위기 시대 합리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향후 기상위성 자료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기상·기후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분야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상위성 자료의 활용 현황을 주제로 ▷기상 관측 및 예보 ▷국가안보 및 재난관리 ▷산업분야 융합 기상연구·서비스 등 여러 분야의 사례를 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상 R&D 동향분석보고서 2023-4호(’23. 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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