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상세히 확인하세요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어민, 관계기관 등 국민의 다양하고 안전한 해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기상정보포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해양기상서비스 대국민 만족도가 83.2점으로 크게 향상(작년 76.2점, +6.0)됐다.

해양기상정보포털은 수요자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리정보체계(GIS)를 기반으로 작년 말부터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 중인 ‘해양기상 전문 서비스’이다.

해상 예․특보와 함께 해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불편 사항을 반영하는 등 누리집을 지속해서 개선하였으며, 그 결과 해양기상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수요자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는 항만, 항로, 여가생활(레저), 어업, 안전, 안보, 바다안개, 해양기후, 여행(신설) 분야별 각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말한다.

해양기상정보포털(메인)의 여행 맞춤형서비스 /자료제공=기상청
해양기상정보포털(메인)의 여행 맞춤형서비스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은 해상 및 해안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1월 ‘여행’ 맞춤형 해양기상서비스를 신설해 국내 주요 섬 62개소와 전망대 45개소 등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관측 실황, 동네예보, 대기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어민의 소득증대와 조업 편의를 위해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수심별 수온 분포도와 ‘어업’ 맞춤형 정보에 동네예보를 제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수온 관측자료 32개소를 추가해 ‘수요자 맞춤형 해양기상정보’를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 제공하던 정기 여객선 항로 기상정보 외에 낚싯배, 임시운항 여객선 등을 위해 수요자가 직접 기항지와 운항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임의항로에 대한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바다안개로 인한 해상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대교 맞춤형 정보지점을 기존 4개소(광안, 영종, 서해, 인천대교)에서 5개소(새만금 방조제)로 확대했으며, 해수욕장의 위험 기상인 이안류 예측정보를 연중 제공하고 정보 제공 시간 간격을 1시간으로 상세화하는 등 해상 및 해안 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기상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한편, 선박의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해양기상방송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양 기상․기후 정보지를 개선하는 등 해양활동을 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시행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해양활동에서 해양기상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편의성 증대 혹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해양 안전 확보에 무엇보다 필수적인 정보”라며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해양기상정보에 대한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기대가 충족될 수 있도록 더욱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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