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 유도 위한 국비 지원사업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오는 10일까지 ‘2024년도 유기 농업 자재 지원사업’을 신청·접수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에게 녹비작물 종자, 유기 농업 자재 구입비와 토양 검정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유기·무농약 인증농지와 일반 농산물 재배 농지가 해당되며, 녹비 작물 종자의 지원 품목은 헤어리베치, 녹비 (청)보리, 호밀, 자운영, 수단그라스가 해당된다.

유기 농업 자재 지원 단가는 헥타르당 유기 200만 원, 무농약 150만 원, 일반 100만 원이며, 친환경농어업법에 정한 기준에 따라 공시된 유기 농업 자재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내년 1월 10일(수)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내년 3월에 유기 인증농지, 무농약 농지, 일반농지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기 농업 자재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에게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약 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