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종고등학교 연극부 "호박씨"가 지난 11월 1일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선도협의회와 극단 "터"가 주관하여 서울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전국시도 18개 학교의 연극부가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개인연기상에 성민상(3년)군이, 우수 개인연기상에 송지해(3년)양이, 김철옥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여 연극의 명문학교로 부상되었다.

연극부는 "호박씨"라는 상설 연극반을 창단한 후, 99년 "학교는 있다"
2000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01년 정식으로 "호박씨"라는 명칭을 갖고 "취선록" 등으로 전국 무대에 등장하여 활발한 연극활동을 펼쳤왔었다.

지난 2003년에는 신입생 환영공연이 뮤지컬 "춤추는 새벽" 을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2004년에는 학생들이 고정된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아가자는 주제를 담은 "죽은 시인의 사회"(톱 슐만 작)로 신입생 환영공연을 시작하여 여러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여 입상하는 실적을 거양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 속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찾고 소외 받는 사람의 한을 표현하고자 했더 "봄이 오는 산에들에"(최인훈 작)로 동랑청소년 연극제에서 단체 장려상과 개인 우수연기상 장려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6회 광주학생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이번대회에서 광주대표로 참가해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냄으로써 전문가가 아닌 일선 교사와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것에 대해 의미있는 결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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