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 독려하기 위해 릴레이툰 기획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P&G가 이십오일, 다운, 감자, 얄개 작가와 함께 제작한 ‘지구보호 릴레이툰’의 일부 /사진제공=한국P&G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P&G가 이십오일, 다운, 감자, 얄개 작가와 함께 제작한 ‘지구보호 릴레이툰’의 일부 /사진제공=한국P&G

[환경일보] 한국P&G가 인스타툰 작가 4인과 함께 ‘지구보호 릴레이툰’을 진행, 환경보호를 위한 접근법 ‘전과정 평가’에 대해 알렸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과 웹툰의 합성어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만화를 뜻한다. 소소한 일상을 그려낸 콘텐츠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작가와 독자 간 활발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MZ세대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지구보호 릴레이툰’은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 속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LCA는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이다.

한국P&G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LCA 개념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십오일 ▷다운 ▷얄개 ▷감자 등 4명의 인기 인스타툰 작가들과 협업했다. 특히, 작가들이 작품을 이어받아 연재해 나가는 릴레이 방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각 회마다 작가별 고유의 그림체와 유머는 물론,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환경 문제와 환경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에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지구보호 릴레이툰’ 1편을 맡은 작가 이십오일은 극심한 기후 변화를 통해 체감 가능할 정도로 심각해진 환경 문제를 그려내며, 일회용품 줄이기와 분리배출 등 폐기물 감축에 집중된 국내 소비자의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실천 양상을 꼬집었다. 이어서, 2편을 연재한 작가 다운은 이러한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LCA를 소개하며, 제품 폐기뿐만 아니라 전 과정을 고려한 제품 소비 및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편을 담당한 작가 얄개는 실제 LCA 관점에 입각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는 등 P&G가 그간 해온 환경 지속가능성 노력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작가 감자는 환경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참여도 중요함을 환기하며,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LCA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했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지구보호 릴레이툰은 참여 작가들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한국P&G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P&G는 LCA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에는 학계 및 시민단체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LCA의 개념과 중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실제로 P&G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 소비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들의 친환경 실천 양상은 아직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분리배출 외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소개했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을 넓히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P&G 이지영 대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LCA 개념을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유명 인스타툰 작가들과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P&G는 제품을 잘 버리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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