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날씨 기록’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일상 속 다양한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록함으로써, 기상 및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월 10일(수)부터 2월 13일(화)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모하되, 영상은 특별상 부문으로 별도 평가한다. 공모 주제는 다양한 기상·기후 현상(비, 눈, 번개, 무지개 등),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뭄, 홍수, 대설, 태풍, 지진 등) 등으로, 이를 표현한 사진 또는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해 응모할 수 있다.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자료제공=기상청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자료제공=기상청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과 영상 부문의 특별상 등 총 40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3월 13일(수)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 전시는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3월 21일(목)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국지성 호우, 태풍 피해, 가뭄, 번개, 폭설, 용오름, 무지개, 구름 등 다양한 기상현상을 기록한 지난 수상작들은 기상청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를 통해 멋진 작품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매회 수상작은 세계기상기구(WMO)의 다음 해 기상 달력 사진 공모전의 후보로 출품돼, 천여 점이 넘는 세계 각국의 기상 사진과 경쟁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매년 입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기후 행동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를 잘 담아낸 작품 2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자료제공=기상청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자료제공=기상청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해 네이버 모바일 최다 검색어로 ‘날씨’, 구글 뉴스 검색 순위 1위로 ‘태풍 카눈’이 오르는 등 날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날로 변화무쌍해지는 기상현상을 포착하여 남기는 것은 꼭 필요한 일로, 공모전이 기상재해와 그 위험성,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더불어 자연의 경이로움 등에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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