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대기업의 지역 장애인 일자리 확대 기대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재천)는 1월11일(목) 10시 현대그룹빌딩(서울 종로구)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설치 및 유지관리 부문 국내 최고의 승강기 제조업체로써 2022년 충청북도 충주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을 위해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조향현 이사장,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장애인 고용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실천 담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 직무는 승강기 제조와 설치, 영업 등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업무 강도가 높아 그간 장애인 고용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단의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받고 직무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중증장애인 다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문화예술 분야의 장애인합창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의 어려움을 겪어 온 현대엘리베이터에게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공단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며 “지방 이전 대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전사적인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승강기 제조 분야에서 모범적인 장애인고용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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