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의무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및 녹색금융 등 소개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월17일 ‘제10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 상에서 열고, 올해 국내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규제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연합,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등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기준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서정석 김·장 법률사무소 이에스지경영연구소 전문위원은 올해 의무 공시가 본격화되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부터 생물다양성, 생태계 등 추가적인 공시기준 동향과 국제 가치사슬에 편입된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언한다.

이어서 박필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및 녹색금융 확산, 제품 탄소규제 강화가 가져올 변화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돕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에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개최해 주요국의 공급망 실사법 및 녹색분류체계 동향, 친환경 위장기업 사례 등을 소개해 왔으며, 매회 500명 이상 참석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제10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 /자료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10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 /자료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올해는 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와 지속가능성 공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출과 제조 산업 위주의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세분화된 양질의 정보를 교류한다.

사전 신청 및 접속 주소 등 행사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올해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역사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한 해로 기업이 느끼는 대비의 시급함이 작년보다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대응 태세를 갖추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행사는 2월21일 오후 3시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의 시대, 녹색금융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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