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근무혁신 4대 과제 추진··· 인사철 떡 돌리기, 연가 사용 눈치주기 등 근절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광역시가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낡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근무 혁신 4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근무 혁신은 젊은 공무원(MZ세대)의 퇴직률 증가와 공무원 지원 감소 등 공직의 선호도가 저하돼 우수한 인력의 공직 유인과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과 구습을 타파하는 등 스스로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해서 추진한다.

근무 혁신 4대 과제의 첫 번째는 인사철 떡 돌리기 자제다. 두 번째 과제는 연가 사용 눈치주기 자제다. 공무원은 ‘연가(휴가)’, ‘육아시간’, ‘유연근무’ 등 다양한 복무제도를 개인의 여건에 따라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조직 내 ‘눈치보기’ 문화로 인해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이어 계획없는 회식 자제와 비상연락망 전직원 공지 자제도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타파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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