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주무관(가운데)이 난방유를 기탁했다. /사진제공=옥천군
이승우 주무관(가운데)이 난방유를 기탁했다. /사진제공=옥천군

[환경일보] 충북 옥천군 체육사업소에 근무하는 이승우 주무관의 이웃사랑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북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기탁했다.

이 주무관은 매년 여름에는 선풍기를, 겨울에는 난방유를 기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북면 자모리가 고향인 이 주무관은 “군북면에는 아직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

얼마 되지 않는 난방유이지만 고향 분들이 올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창 군북면장은 “흔쾌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난방유 기부를 실천한 이승우 주무관에게 감사하다”라며 “이 주무관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옥천 군북면은 기부받은 난방유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4가구를 선정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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