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완화와 경영비 절감 위해

청송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부 /사진제공=청송군
청송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부 /사진제공=청송군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농업기계 사용 증가에 따라 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농촌일손 부족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농기계는 한국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발행한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 중 3천만원 이하 기종으로, 소형은 250만원, 중형은 1천만원을 보조한다.

특히, 올해는 1천만원 이하 기종에 100만원을 보조했던 작년과 달리, 농업기계 가격 상승에 따른 현실단가를 일부 반영, 농기계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중형 18대, 소형 160대 총 178대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인들이 각자가 필요한 농업기계를 지원받음으로써 일손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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