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불닭볶음면·진라면 순

2023 봉지라면 온라인 정보량 추이 /사진제공=데이터앤리서치
2023 봉지라면 온라인 정보량 추이 /사진제공=데이터앤리서치

[환경일보] 농심 신라면이 2023년 한 해 국내 봉지라면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으로 조사됐다.

12개의 라면 브랜드 중 제조사별로는 농심과 오뚜기가 각 4개로 빅2를 형성했으며 삼양식품과 팔도가 각 2개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단체·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12개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주요 식품기업에서 시판하고 있는 봉지라면 중에서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농심 신라면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 ▷오뚜기 열라면 ▷농심 안성탕면 ▷농심 너구리 ▷팔도 틈새라면 ▷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뚜기 참깨라면 ▷팔도 비빔면 ▷오뚜기 스낵면 등이다.

분석 결과, 농심 신라면이 지난해 47만4735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를 진행한 봉지라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농심 짜파게티가 36만9745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22만5689건으로 3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4위 오뚜기 진라면의 2023년 온라인 정보량은 총 13만8035건으로 집계됐으며, 오뚜기 열라면이 지난해 10만278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기록했다.

6위 이하는 10만건이 되지 않았다. 농심 안성탕면의 총 정보량은 5만5567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심 너구리(4만8548건), 팔도 틈새라면(4만4676건), 삼양식품 삼양라면(4만4525건), 오뚜기 참깨라면(3만6988건)이 각각 7~10위를 지켰다. 지난해 팔도 비빔면은 3만1860건의 정보량이 집계되며 11위에 자리했다. 오뚜기 스낵면은 2만87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 관심도는 경기 침체가 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대비 거의 변동이 없어 국민적 사랑이 이어지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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