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킴이와 미세먼지 예방감시원 예찰 활동 강화

[의성=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의성군은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AI․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지킴이와 미세먼지 예방감시원을 활용해 철새도래지 등 예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 전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업소 22개를 선정해 오염물질 무단 배출, 방지시설 정상 가동 운영일지 기록과 자가측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교육자료도 배부한다.

설 연휴 동안은 환경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및 환경오염 신고․접수 및 상담창구를 운영해 오염물질 유출이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일 가음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안평면 삼춘리 일원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가 ASF 양성판정으로 인해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18일부터 ‘환경지킴이(42명)’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1명)’이 철새도래지 등 하천 순찰, 야생동물 폐사 신고, 멧돼지 울타리를 점검하고, 소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예방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설 연휴동안 오․폐수 무단방류, 쓰레기 불법소각 및 폐기물 불법매립 등 발생 시 환경신문고로 국번없이 128번 또는 휴대전화로 환경훼손 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가축질병본부로 신고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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