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어워즈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선정···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

20주년 안산국제거리축제 야경  /사진제공=안산시
20주년 안산국제거리축제 야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24 K-브랜드어워즈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K-브랜드어워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와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K-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관광자원 브랜드화, 해양생태자원 특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마케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는 김홍도 축제, 국제거리극 축제 등 예술과 문화를 융합한 시민참여형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단원의 도시’에 걸맞은 김홍도 마을, 테마길 조성 등 역사를 접목한 관광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보물섬 대부도는 람샤르습지, 대송습지, 시화호 등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대부해솔길과 방아머리 해변, 탄도, 바다향기수목원, 대부광산퇴적암층 등 힐링 명소로 가득하다.

시는 대부도산림욕장, 습지보호센터 조성 등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동주염전 체험장 개관, 대부도 뱃길 개통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 숏폼 영상 공모전, 미식투어, 팸투어 등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선셋 콘서트,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등을 진행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을 찾는 분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새로운 경험, 재충전을 통해 행복과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생태·해양 자원이 어우러지는 안산 관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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