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청약접수··· 현 거주지 상관없이 최장 10년 거주 가능

LH가 29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H
LH가 29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H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LH가 29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22.11)‘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LH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566호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이며 임대료는 주택마다 다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으로 보호조치를 연장한 자, 보호조치 종료 예정자, 시설 퇴소 예정자도 포함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 가능한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때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

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른 시기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LH가 지속적인 주거지원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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