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대상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고령자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및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가스 안전 차단장치 지원사업은 LPG 사용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 노령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87가구가 대상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가 차단돼 화재의 위험을 낮추는 가스 안전차단기(타이머 콕)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LPG 용기 사용 가구 시설개선사업은 LPG 용기 사용 50가구를 대상으로 사고위험도가 높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LPG 가스 사고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에 군은 3월 28일(목)까지 5개 읍면 수요조사를 거쳐 7월부터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스 시설개선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복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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