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58.94조원, 영업이익 6.57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67.78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분기 대비 0.39조원 증가한 2.82조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55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4분기 환영향 관련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4년 연속 5위를 수성하며 미국 이외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고객경험 강화 전략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AI, 전장, 6G 등 미래 혁신기술 선도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브랜드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위한 반도체 업계 이니셔티브인 ‘에너지 공동협력 이니셔티브’와 ‘CF(Carbon Free) 연합’에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에 효율적인 에너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친환경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스피커에 재활용 희토류 100%, 재활용 강철은 40% 이상 적용하고 갤럭시 S24 울트라와 S24+에는 재활용 코발트를 50% 적용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등 재활용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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