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측·분석 센터 현판식 갖고 본격 활동 추진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2월1일(목)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불의 과학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재난 주관 연구기관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국가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운영하며,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과 시기를 예측해 산불 담당자와 전 국민에게 제공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불의 과학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산불 발생했을 때는 진화 헬기와 무인기 영상을 통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하고, 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하여 진화 및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또한, 현장지원팀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진화활동을 지원하고 최초 발화지 및 원인조사를 통해 실화자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무인기 및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산불 피해정도(심‧중‧경)를 분석해 산사태 등의 2차 피해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사진=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사진=국립산림과학원

한편, 올해 봄철 기상 여건(강수량,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위험은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6%가 봄철에 발생했으며, 2017년 이후 매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이병두 과장은 “산불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올해 봄철은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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