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43억원 복구비 자치단체 조기 교부, 추진상황 매달 점검

횡성 지역 산사태 피해지 계류보전 전 기슭막이 설치 작업 /사진제공=산림청
횡성 지역 산사태 피해지 계류보전 전 기슭막이 설치 작업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 등 영향으로 산사태 피해를 받은 지역에 대해 신속히 복구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을 조기 교부하고, 사전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극한 호우의 영향으로 산사태 2410건(459ha)이 발생한 바 있다. 피해 즉시 산림청은 신속한 복구사업을 위해 응급복구비를 2023년 10월 긴급 지원했으며, 2024년 확보된 643억원의 복구비도 올해 1월 말 지방자치단체에 조기 교부 완료했다.

또한 산사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2월 중 신속히 복구 설계를 완료하고, 즉시 복구공사에 돌입해 장마 시작 전(6월 말)까지 주민생활권부터 순차적으로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달 정기 점검회의를 통해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지 복구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견실한 복구로 올 여름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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