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새마을회, 화재 피해가구 대상 빈집 연계

화재 피해가구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나선 단체 회원들  /사진제공=청송군
화재 피해가구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나선 단체 회원들 /사진제공=청송군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은 지난 3일, 최근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월 31일 파천면에서 발생하였으며, 해당 가구는 주택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를 돕기 위해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으며,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해 마을의 빈집을 연계했다. 빈집은 몇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환경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청송군새마을회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청송군새마을회에서는 빈집을 청소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및 전기‧보일러 수리 등의 지원을 통해 화재 피해가구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었으며, 파천면새마을회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피해 가구의 세대주는 “도움을 주신 청송군과 새마을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들과 봉사단체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다함께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청송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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