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전 세계 국가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보다 도전적인 환경정책을 펼쳐야 하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두바이에서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는 정부 대표들이 참석하는 협상 회의 외에도 친환경 첨단 기술과 유니콘 기업들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가 어느 때보다 크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공개됐다.

이처럼 전 세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상생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역시 다양한 기업과 각 분야 연구자, 기관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탄소중립 기본 전략에는 집중 지원 기술 분야로 5개의 기술 분야가 포함됐다.

1993년 창간 이후 환경전문 정론지로 신뢰를 쌓아온 환경일보는 2월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기후위기 극복위한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공기환경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컨퍼런스는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지체, 대학, 기업, 민간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다.

22일 첫째 날 행사에는 박정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동환 고양시장의 축사가 예정됐다. 기조 강연은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글로벌 보일링, 지구가 끓고 있다_지역별 탄소중립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주제 발표에는 김정인 중앙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장(탄소중립을 위한 경기도-시군 협력과제) ▷조경두 인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인천광역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신명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개발실 책임연구원(해외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동향) ▷김진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과장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미세먼지, 생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기환경, 해양, 산림 분야 국내 기술·정보·사례는 정권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민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한상 파코바이오앤그린 이끼연구소 이사, 서임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본부장, 오상열 동하 부대표, 민희경 한국환경공단 대기측정망부 차장,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과장,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연구관이 발표에 나선다.

23일 둘째 날 초청강연에는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이 ‘기후테크 5인방 크린테크에 크린(에어)테크는 있을까?’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기후위기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는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를 좌장으로 ▷이동원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정지궤도 환경위성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 ▷황인창 서울연구원 기후변화연구실 연구위원(도시 건물 온실가스 총량 관리 방안) ▷송영일 한국환경연구원 기후위기적응센터 선임연구위원(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 적응대책 수립현황과 발전방안)이 발표에 나선다. 또한 이종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 이주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선임 상무관,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하헌필 KIST 극한소재연구센터 연구위원이 해외 정책 및 기술·정보·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공기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현대제철, KNJ엔지니어링, 칸필터, 올스웰, 파라메타 등 기업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환경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