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에 직접 참여, 개선사항 발굴 및 의견 제시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14일(수)부터 3월1일(금)까지 ‘2024년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을 공개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참여형 제도로 2018년 도입됐고, 매년 약 15명 규모로 공개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선박 내 전기 및 중량물 고박상태 안전점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선박 내 전기 및 중량물 고박상태 안전점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지난 6년간 총 75명의 국민안전감독관들은 총 233회에 걸쳐 연안여객선을 점검하며, ▷여객 이동 통로상 미끄럼 방지 처리 ▷스마트폰 충전 콘센트 먼지 제거 등 507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한 바 있다.

올해는 3개 권역별(서해·서남해·동남해)로 5명씩 총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하며, 여객선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만19세~만60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선박운항·기계·전기·소방·안전 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 경험자는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구명조끼 점검 /사진=해양수산부
구명조끼 점검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발된 국민안전감독관은 올해 12월까지 개인별 점검 활동과 약 4회의 여객선 민관합동점검, 제도개선 워크숍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양식 등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알림·뉴스 > 알림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간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적극 활동해 주신 국민안전감독관들 덕분에 이용객들의 입장에서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을 안전하게 조치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여객선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열정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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