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정착에 복지 제도 워케이션 효과성 입증

2023 서울기업 워케이션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2023 서울기업 워케이션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환경일보] 서울시 중소기업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은 반복되는 사무실 출퇴근을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며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이다.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제고하고 고용안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워케이션은 애당초 복지제도가 잘 마련된 대기업 위주로 시행이 됐다. SBA는 그러한 대·중소기업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분야에 비용 투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약 50~90%의 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2023년도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참여 근로자 중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 90% 및 재참여 희망률 96%를 기록해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해, 전국 워케이션 협업기관 관계자, 서울기업 임직원 등 약 120여명과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워케이션의 장을 마련했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MZ세대, 워라밸, 근로의욕 등의 이슈는 중소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데, MZ세대 근로자를 중심으로 근로의욕을 제고하고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워케이션이다”라며 “SBA는 서울 중소기업이 워케이션을 통해 업무와 휴식을 더욱 조화롭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도 지원 규모가 확대될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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