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말까지 2년간 취약계층·상인 등 세무상담 무료 지원

어려운 시민들에게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현판식 /사진제공=대전시
어려운 시민들에게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현판식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 26일 마을세무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5기 마을세무사(2024년~2025년)로 활동 중인 정진오 세무사(정진오 세무회계 사무소) 등 52명에게 현판을 제작하여 전달했다.

대전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마을세무사는 대전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방세·국세 및 불복 청구 관련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올해 1월 1일 자로 위촉된 제5기 마을세무사 52명은 지난해보다 4명이 증원된 수치로 2025년 12월 말까지 지방세와 국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구·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또는 시·구 세무부서에서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김호철 대전시 세정과장은 “시민들의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마을세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무사회 및 마을세무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민들이 복잡한 세금 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제4기 마을세무사 48명을 운영하며 어려운 시민들에게 7,884여 건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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