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 사각 지역 임산부 관리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정선군 2개 지역에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보건소에서는 격주 수요일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검진 차량을 이용해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 산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임산부를 비롯해 277건의 진료가 진행됐을 만큼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관내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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