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식품 위생 집중 점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모습 /사진제공=중랑구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 모습 /사진제공=중랑구

[환경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봄 개학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섰다.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23곳 내 문구점과 분식점 등 어린이가 주 고객층인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를 점검해 식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총 30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4일간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 점검 ▷어린이 대상 고카페인 판매 금지 등이다.

특히, 마약류 예방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 식품의 표시광고, 음식메뉴, 간판 등에 ‘마약’, ‘대마’ 같은 마약 관련 용어가 상업적으로 사용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발견 시 자진 철거를 요청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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