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성이 높은 도청소재지에 위치, 지역·산업 밀착

[환경일보]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캠퍼스 명칭을 ‘홍성캠퍼스’에서 ‘충남캠퍼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폴리텍대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홍성캠퍼스 명칭을 충남캠퍼스로 하도록 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명칭 변경은 다음 달 1일 자로 시행된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충남캠퍼스가 있는 홍성군은 도청 소재지로 지역 대표성이 높은 만큼, 그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하고 지역·산업에 밀착한 기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명칭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고용노동부

한편, 충남캠퍼스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전기자동차과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전기자동차과에서는 ▷자동차 기초 ▷2차전지와 전력 변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차량표준통신규격(CAN)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 전기차 진단과 유지보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복합관 신축도 추진한다. 현재 설계 단계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충남캠퍼스는 다음 달 중순까지 2년제 학위과정과 하이테크과정 등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계보전·에너지설비·전기·전기자동차 등 4개 학과에서 175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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