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신규 산단 조성(500+α), 20개지구 순항

대전 하기지구 산업단지 조감도 /자료제공=대전시
대전 하기지구 산업단지 조감도 /자료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가 추진 중인 하기지구 산업단지조성 사업(특구개발사업)이 28일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개발사업 타당성 검토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심의를 맡아 수행한다.

하기지구 산업단지 조성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 및 산업 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구개발사업으로 대전도시공사에서 1700억원을 투입해 22만1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 대전시 핵심과제인 신규 산업단지 조성(500만평+α) 계획을 지난 2023년 9월 7일 발표한 이래 하기지구를 포함한 총 20개소 기업 맞춤형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5개 지구 101만 평을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포함한 9개 지구 346만 평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 중이며, 나머지 6개 지구 88만 평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기지구는 사업 기간을 단축해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특구개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동시에 이행하고, 보상을 착수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산업단지 확충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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