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워크북 2000부와 관련 영상으로 아동권리교육 활성화

강남구 아동권리 워크북 표지 /사진제공=강남구
강남구 아동권리 워크북 표지 /사진제공=강남구

[환경일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기획해 워크북 2000부와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이 워크북을 3월부터 초등학교 34개교에 배부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2022년 8월 3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강남구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 강남’을 목표로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아동권리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풍부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이번 워크북을 기획하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제작했다.

워크북에는 내가 가진 아동 권리 알아보기, 유엔의 아동권리협약 이해하기, 아동권리협약 직접 만들기, 상황에 맞는 아동권리 살펴보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 저학년생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그리기, 퀴즈, 주사위 놀이 등 재미있는 요소로 구성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34개소에 우선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희망 학교에 교재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후 남은 교구가 있는 경우 청소년·아동 복지 시설 21개소에도 배포해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서 워크북 교재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 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통해 교재 활용법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권리를 가진 귀한 존재라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기획했다”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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