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 중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말까지 드론 등 첨담감시장비를 활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사진제공=양산시 
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말까지 드론 등 첨담감시장비를 활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계절관리제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기간인 지난 2월27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차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기존 감시체계와 달리 이번 기간에는 ‘첨단감시기법’ 즉 대기이동 측정차량이나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을 사전 스크리닝(screening)해 고농도 지역을 구별하고 의심 사업장을 선정, 현장 점검팀을 투입하는 기법을 말한다. 

의심사업장 현장점검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그리고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사업장의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직접 측정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지도와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오염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적‧고의적 위반업체 등은 사법 처분 등 엄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두영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은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3월까지 시민 건강 보호차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사업장은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철저한 관리로 미세먼지를 낮추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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