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온도 편차, 5월부터 0.5℃보다 낮아져 중립 상태 전환

[환경일보] 현재(2.25.~3.2.)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1.4℃ 높은 엘니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예측 결과 해수면온도 편차는 5월부터 0.5℃보다 낮아져 엘니뇨에서 중립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1951년 이래 엘니뇨는 총 24번 발생했으며, 최근 엘니뇨는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전 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2023년 11월 평균) /자료제공=기상청
전 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2023년 11월 평균)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점차 하강해 3~5월 엘니뇨에서 중립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엘니뇨에서 중립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동아시아에서는 고유의 기후특성과 북극해빙, 대륙의 눈덮임, 인도양 등과의 원격 상관성이 혼합돼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관된 경향성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 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2.25.~3.2. 평균 /자료제공=기상청
전 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2.25.~3.2. 평균 /자료제공=기상청

봄철은 엘니뇨·라니냐가 전환되는 시기로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의 예측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Spring predictability barrier)이 있으므로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중립에서 라니냐로의 전환 또는 엘니뇨로의 재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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