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회장,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션시아오강 원장과 전시 관련 대담
위해 시립미술관, 영성 시립미술관 및 웨이하이 시립민속관 전시 추진

주한 중국문화원 션시아오강 원장(오른쪽)과 대담을 나눈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주한 중국문화원 션시아오강 원장(오른쪽)과 대담을 나눈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환경일보]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이 2월 28일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션시아오강((沈晓刚) 원장과 만나 양국 예술인들의 전시에 관해 대담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날 차홍규 회장은 자신의 작업실로 시앙파슈 웨이하이 한국 수석대표를 초대해 작품을 보여주며 한중미술협회 소속 한국과 중국 회원들의 송도 신도시 코스코 타워 웨이하이 한국관에서의 전시회 개최를 희망했다. 시앙 수석대표는 마침 4월에 웨이하이 한국관에서 중요한 국제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 4월 한 달간 전시회를 개최하길 희망했다.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설립한 한국 유일의 한중 미술인 단체로, 설립 후 협회원들을 위한 전시에 주력해 한국의 미술단체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전시를 소화했다. 또한 협회는 미술여행신문, 미술여행 TV(대표 윤장섭) 및 한국 귀금속 보석디자인 협회(대표 우하나)와 협력해 시앙파슈 웨이하이 한국 수석대표 및 위해 텔레비전 방송국 웨이치앙(卫强)국장의 협조를 받아 국내 미술인들의 위해 시립미술관, 영성 시립미술관 및 웨이하이 시립민속관(威海民宿文化邨)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경 칭화대 미대교수를 정년퇴임 한 미술인으로 “이웃이라도 이사를 가면 서로 남남이 되지만 한국과 중국은 서로 이사도 갈 수 없는 숙명적 관계”라며, “서로 이웃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왕이면 신나고 재미있게 살면 좋지 않겠느냐”고 자문하며 한중 예술인 간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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