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양산타워 주변을 단장하고 8일 재개관한다고 알렸다. 야간 방문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는 반딧불 경관 조명은 물론 새 인테리어로 단장한 북카페까지 방문객 맞을 준비를 끝냈다. 

탑신 135m, 첨탑 25m로 총 160m 높이의 양산타워는 서울 남산타워와 대구 우방타워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타워로 낙동강과 양산 원도심, 신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북카페, 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연간 방문객 6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명소다. 

이번 새 단장에 중점을 둔 건 단연 양산타워 정면 건물과 주변 조경수를 다채롭고 신비로운 빛으로 표현한 반딧불 경관조명이다. 또 양산타워 내 5층 북카페는 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변모해 자연 속에 자리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 다양한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를 즐기면서 책을 읽고 멋진 야경도 조망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출입이 가능한 양산타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반딧불 조명 점등은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다. 

김조은 양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단장을 계기로 양산타워가 야간 명소로 손꼽히길 바란다. 명실상부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많은 이들이 꼭 가보고 싶은 힙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