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20건 대상…잔류농약 478종과 중금속 2종 적합 판정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78종과 납과 카드뮴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시 보건환경연구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78종과 납과 카드뮴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승윤)은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20건의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봄철 신학기를 대비해 안전한 급식 재료 공급차 지난 2월19일부터 23일까지 학교 등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급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 20건이 안전성 검사의 대상이었다. 잔류농약 478종과 중금속 2종 즉 납과 카드뮴 검사 시행 결과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없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학기 대비 안전성 검사 외에도 연중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실시 중이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된 친환경인증 농산물 180건(무농약농산물 131건, 유기농산물 49건)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중금속 즉 납과 카드뮴은 허용기준 이하로 모두 적합하다고 판별됐다.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기관으로 기장군과 강서구, 금정구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400여 개 초·중·고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향후 시기별 사전 검사와 상시 안전성 검사로 단체급식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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